국어사
고대국어 (10세기 이전, 고려건국 918년 이전의 언어체계)
1) 고려시대의 음운
(1) 자음: 예사 소리와 거센소리 두 계열이 존재했으나 된소리는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음절 말에서 자음이 제 음가 대로 발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2) 모음: “ㆍ, ㅡ, ㅣ, ㅗ, ㅏ, ㅜ, ㅓ” 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고대국어의 표기
한자를 빌려 우리 우리말을 표기하는 차자 표기 방식이 존재하였다. 차자 표기는 처음에 인명, 지명 등 고유명사를 표기하는 제한된 사용 만에 가지다가 이후 점차 발달하여 한국어 문장을 표기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게 된다.
이외에도 서기체 표기 라하여 한문을 우리말로 시네마켓 변형하여 사용하는 표기가 있었다. 이는 우리말 어순에 따라 한자어를 사용 한다는 점에서이 이두와 유사하다.
차자 표기 외에도 한글이 없을 때 중국의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었던 방법을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를 넓게 칭하여 이두라고 불렀고 그 하위 개념으로 구결, 이두 향찰이 있었다.
- 구결: 중국어 어순, 한문 문장 그대로 표시하고 그 뒤에 토를 붙임. 토는 한글 혹은 한자음으로 발음하는 방법에 대한 지시 사항에 가깝다, 다른 말로 토를 붙이는 문장이기 때문에 현토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시:
《논어》 원문: 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 구결문: 學而時習之面 不亦悅乎牙(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學 | 而 | 時 | 習 | 之 | 面 | 不 | 亦 | 悅 | 乎 | 牙 |
배울 학 | 능히 능 | 때 시 | 익힐 습 | 갈(사용할) 지 | 낯 면 |
아닐 부 | 또 역 | 기쁠 열 | 어조사 호 | 어금니아 |
배우고 능이 땜에 익혀 사용한다면 또 아니 기쁘지 아니한가
뜻: 배우고 때 맞혀 그것을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낯 면은 한국어 조사 -하면과 대응되어 사용되었고, 어금니 아는 아니한가에서 ~한가? 라는 의문 조사로 사용되었다.
: 위 논어의 구결문에서는 한자어 원문 뒤에 한글 조사가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두: 우리말 어순을 따라서 한자어를 작성하는 것으로 목적어와 서술어의 위치가 바뀌는 등 한자를 우리말 어법에 따라 작성한 것이다. 조사 어미 이외에 부사나 용언에도 사용되었다.
ex) 하늘 앞에서 맹세한다
誓前天(맹세할 서/ 앞 전/ 하늘 천) → 이두: 天前誓 (하늘 천/ 앞 전/맹세할 서)
서술어 / 조사 /주어 → 주어 / 조사 / 서술어
- 향찰: 향가 작품을 표기할 때 사용하던 표기 방식을 두고 향찰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두와 같이 한자에 음과 훈을 병용하여 사용하였다.
예시: 셔블 밝기 달에=東京明期月良(동경명기월랑) - 처용가
동서울(수도, 서라벌) 밝은 달 양(에)
東 | 京 | 明 | 期 | 月 | 良 |
동녘 동 | 서울 경 | 밝을 명 | 기약할 기 | 달 월 | 어질 량,어질 양 |
→ 향찰, 이두, 구결은 한자에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표기법으로 일반적으로 한자를 국어 문장구성 법에 따라 고치고 토를 붙인 것에 지나지 않으며 구결은 한문의 읽을 때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문에 달아 쓰던 문법적 요소이고 서동요의 향가 표시 방법에서 볼 수 있듯이 한문의 음과 뜻을 병용하여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다만 그 목적과 세세한 부분에 있어 우리말 어순을 따랐는지 중국어 어순을 따랐는지에 따라서 구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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